취뽀
1년 6개월간의 취준생활을 마치며...
최근 드디어 기다리던 취업을 했기 때문에 그동안에 있었던 일과 감정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직 제가 회사에 다닌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너무 즐겁게 출퇴근하고 있습니다ㅎㅎ 첫 직장 먼저, 학교에서 보냈던 국비교육을 7개월간 듣고 2020년에 4월부터 약 2개월간 한 중소기업에 다니다가 제가 생각했던 직장인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6월 30일에 그만두었습니다. 첫 직장이었기 때문에 몇 년간 다니면서 개발 실력과 경력을 쌓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버 한 번 실행에 15분 걸리는 구닥다리 노트북과 어두침침한 사무실 분위기, 좁디좁은 화장실, 없다시피 한 복지, 개발직으로 갔지만 시키지 않는 개발, 쥐꼬리만 한 돈 주면서 업무를 가르쳐주니 자신들이 좋은 일을 하던 거라던 회사, 무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