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리뷰어다] 김상형의 SQL 정복
이번 달은 김상형의 SQL 정복이라는 DB 관련 서적을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최근 회사에서 차세대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기존의 레거시 코드를 계속 보면서 분석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데, 데이터에 관련된 모든 코드는 C와 Oracle로 이루어져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 선택하였습니다.
먼저 저는 Oracle이란 친구에게 굉장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처음 접한 DBMS가 Oracle이어서 숙달시키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ORM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쿼리를 직접 작성했었는데 페이징 처리할 때 정말... 'rownum'이라는 가상 칼럼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ㅎㅎ
이후에는 사용하기 쉽고, 오버헤드가 적다는 장점때문에 MySQL을 사용하였고, JPA를 사용하게 되면서 직접 쿼리를 짜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그렇게 평생 만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회사에서 딱 마주쳐 버렸습니다ㅠ
아무래도 기존까지 많이 사용되어왔고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기에 좋다 보니 규모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운명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앞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감에 있어서 저에게 도움을 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약 700쪽이나 되는 방대한 양이고, 기존에 DB책을 공부한 경험이 있어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가볍게 훑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명이 표지에 있는 책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만큼 본인의 실력과 지식에 자신이 있다고 느껴져 저는 더 신뢰성이 생기는 편입니다.
저자분의 이력을 보니 다양한 회사에 다니시다가 현재는 하이닉스에 근무중이시라고 합니다. 갓 하이닉스..
책의 구성은 위 사진과 같이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점점 깊게 들어가는 흐름입니다. 이 책은 Oracle뿐만 아니라 MSSQL, MariaDB에 대해서도 서술이 되어있기 때문에 1석 3조의 효과도 얻을 수 있겠네요
또 목차를 보면 세세한 부분까지도 실습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DB 실습은 따라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는 따라 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만들고, 데이터 넣고, 수정하고 등등 굉장히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하기에 실습을 좋아하는 저도 기피하는 분야입니다ㅎㅎ..
이번에 저는 Oracle에 관한 정보, 문법 등만 보고 넘어가지만 처음 DB를 접하고 책을 정복하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드립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